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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디자인하다 | 트렉과 MIAD 학생들의 아트 협업

밀워키의 히스토릭 서드 워드에 자리한 햇살이 잘 드는 스튜디오 안에, 35명의 그래픽 디자인 학생들이 아르누보 스타일의 클래식한 자전거 포스터 슬라이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는 트렉과 밀워키 미술 디자인 대학(Milwaukee Institute of Art and Design, MIAD)의 첫 번째 협업으로, 트렉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콜린 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학생 예술가와 위스콘신주의 상징적인 브랜드 간에 더욱 깊은 유대가 형성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협업은 트렉 브랜드에 대한 수업으로 시작해서, 실제 클라이언트 브리프 형식의 독창적이고 창의적 발표로 이어집니다. 지난 몇 년간 트렉은 학생들에게 레이스에 참가하는 여성들을 기념하고 제품의 혁신성을 보여 주면서 트렉이 주관하는 사이클링 이벤트의 에너지를 포착하는 작품을 제작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요청은 일부러 간단하게 했습니다. 바로 24 x 36 사이즈의 포스터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죠. 하지만 디지털 아트, 페인트, 혼합 미디어 등을 통해 각자의 비전을 어떻게 현실로 구현할지는 학생들의 역량에 맡겼습니다.
창작 과정은 처음부터 협업으로 진행됩니다. 학생들은 두 개의 대략적인 스케치를 제작하고, 최종 작품을 만들기 전에 트렉 팀에 해당 컨셉을 제시하고 피드백을 받습니다. 이러한 교류는 현실 세계의 창의적인 파트너십을 반영하며, 학생들에게 가치를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현장 경험을 제공합니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포스터는 포트폴리오 속으로 그냥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트렉의 세상에서 생명력을 얻을 것입니다.

트렉 본사의 벽, 전 세계 자전거 매장, 카탈로그 표지, 열정적인 사이클리스트들의 집에서 그 가치를 이어가게 될 것입니다. 또한, 트렉은 학생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미술 전시회를 개최하여 신진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이 전문 무대에서 찬사를 받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이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트렉은 MIAD 프로그램 기금을 마련하여 선정된 예술가들에게 장학금도 지원합니다. 트렉 라이선스를 받은 예술가는 창의적인 기여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됩니다.

MIAD 학생들과 트렉의 협업으로 훌륭한 예술 작품이 탄생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단순히 훌륭한 예술 작품을 창작하는 데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유대를 구축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새로운 의견이 업계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매년 학생들이 창작하는 작품을 통해 트렉은 감복하고, 트렉이 왜 창의력의 가치를 중시하는지 다시금 되새기며, 디자인과 사이클링 문화의 미래를 가늠합니다. 지난 수업들을 돌이켜보면 미래는 참 밝습니다.